신약 알아보기 26

요한계시록 안내

- 성경의 마지막 책인 은 시련을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위로의 책이며 소망의 책이다. 이 책의 본래 목표는 고난과 박해로 곤경에 처해 있는 소아시아의 교회들에게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 "(1장 1절)을 말하려는 것이다. 이 위로의 소식을 전개하기 위하여 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징 언어를 자주 이용한다. 이 상징 언어는 구약 성경 가운데서 비교적 근래에 쓰여진 문서들(특히 )에서 그리고 이들과 관련된 후기 유대교의 저서들에서 이미 사용되었다. 이 상징 언어로 전하고자 하는 소식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통치(하나님의 나라)를 시작하였으며, 또 이와 더불어 시작된 말세의 모든 공포 속에서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통치를 손안에 확고히 쥐고 계시며 ..

유다서 안내

- 이 서신은 거짓 교사들에 대하여 경고한다. 이들은 외부로부터 교회에 몰래 들어온 자들이며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그들의 방종 거리로 오용한 자들이다(4절). 그들은 "꿈꾸는 자들"(=몽상에 빠진 자들)(8절)로 묘사된다. 즉 그들은 "원망하며" 자기들의 운명에 "불만을 토하며" 그러면서 "자기들의 정욕대로 행하는"자들이다(16절). 그들은 "자랑하는 말"(16절)을 하며 교회 안에 분열을 일으킨다. 그들은 보통의 그리스도인들과 "영을 소유한" 그리스도인들을 구별하는 것이다(19절). 간단히 요약하자면 그들은 "기롱 하는 자들"(=조롱하는 자들)이다. 말세에 그들이 나타나리라는 것을 사도들이 예언했던 것이다(17-18절) - 이 서신에서는 마치 싸움이라도 거는 듯이, 잘못된 가르침의 특징을 이렇세 단순하..

요한삼서 안내

-를 저작한 동일한 장로가 여기서는 한 개체 인물인 가이오에게 편지를 써 보낸다. 저자는 가이오에게 그가 장로들이 파송한 선교사들을 후하게 영접했음을 감사한다(3,5-6절). 그는 가이오의 교회에, 더는 이런 일이 없어서 느끼는 아픔을 표현한다. 지도적인 지위를 차지한 듯 보이는 디오드레베라는 어떤 인물은 이 장로를 비방하고 그가 보낸 전도자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또한 남들이 그렇게 하는 것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9-10절). 그러니까 상황은 의 상황과 비교할 때 뒤바뀌어졌다. 에서는 거짓 교사들을 집에 영접하지 말라고 수신자인 교회에게 경고하는 사람은 장로인데 에서는 선교사들을 배척하는 사람은 디오드 레베이다. 아마 디오드레베는 이들 선교사들 속에 또한 그 장로도 요한 이서 7절에서 대항해 싸운 동일..

요한이서 안내

- 는 한 특정한 공동체에 보낸 것이다. 그 공동체는 1절에서 "택하심을 입은 부녀"라고 일컬어졌다. 이 서신이 씌어진 상황은 로부터 도출해 낼 수 있는 상황과 일치한다. 와 에서 문제가 되어 있는 자들은 같은 거짓 교사들이다(7절 참조). 그러나 이 짧은 글에서는 그들과의 내용적인 논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공동체 회중들은 거짓 교훈의 전도자들을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조차도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10-11절). 다른 한편으로 그들을 서로 얽어매는 현재 사랑의 계명을 기억하라고 권고한다(5-6절). 이 서신은 와 과 같이 동일한 "요한 공동체"보다 후대에 써졌으며 의 저자가 아닌 다른 어떤 저자가 썼다고 볼 수 있는 표시가 있으며 그렇게 결론을 내리는 주석가들이 많이 있다. - 저 자 : 사도요한이 기록..

요한일서 안내

-배 경 : 요한 1,2,3서의 기자는 요한복음의 기자와 같은 사람이다. 요한이 노인이 된 후 90-91년경 에베소에서 기록하였다. 이 서신서의 특징은 구약의 인용문이 한 곳도 없다는 것이다. - 시 간 : A.D. 85-95년경 - 내용과 주요 사상 : 이때 교회와 회당이 완전히 분리되었고 믿음과 행위의 논쟁도 끝난 때이다. 그러나 이때 거짓 교훈들이 들어왔는데 그것은 예수께서 육신으로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는 사상으로서 나중에는 가현실이란 이단으로 발전되었다. 그리고 죽은 분은 인간인 예수이었고 하나님의 아들은 십자가 고난에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므로 여기에 대해서 이 서신을 기록하게 되었다. 그리고 죽은 분은 인간이 예수이었고 하나님의 아들은 십자가 고난에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

베드로후서 안내

- 저 자 : 본서의 저자는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이다. 그러나 베드로가 베드로후서의 저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있어 왔다. 용어가 베드로 전서와 상이(相異)하며, 어부였던 베드로가 썼다고 보기엔 너무 순수한 헬라어로 기록되었고, 외증이 없다는 것이다. 또 유다서와 비슷한 내용이 많아서 유다서의 모방작이거나 베드로의 이름만 빌린 위작(falsata)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서의 저자를 베드로라고 주장하는 견해가 더 강하다. 베드로후서에 따르면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과 사도인 시몬 베드로이다(베드로후서 1장 1절). 그는 자신이 변화되신 예수님을 목격한 사람이었고(베드로후서 1장 16-18절), 바울을 '사랑하는 형제'라고 부름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바울과 동일한 수준에 두었다(베드로후서 3장 15-1..

베드로전서 안내

- 저 자 : 저자는 베드로이다(베드로전서 1장 1절). 저자는 자신을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베드로전서 5장 1절)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베드로전서의 저자가 베드로가 아니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본서에 나타난 박해는 상당히 조직적으로 네로 때의 것(A.D.62-68년)이 아니라 도미티안 황제(A.D. 92-96년)나 트라얀 황제 때(A.D. 98-117년)의 박해였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둘째, 본서는 유창한 헬라어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학문 없는 범인'(사도행전 4장 13절)이었던 베드로의 저작일 수 없다. 셋째, 베드로가 썼다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부분이 바울의 저작과 비슷하다는 이유이다. 넷째, 베드로가 기록했다고 보기에는 당연히 있어야 할 예수님의 생애에 대한 언급이..

야고보서 안내

- 베드로 전후서, 요한 일이삼서 및 유다서와 함께 공동서신 중 한 권이다. 야고보서는 어떤 개교회들이나 개인들에게 보내졌던 것이 아니라 보다 넓은 영역의 신자들에게 보내졌던 회람 서신입니다. - 저 자 : 저자는 야고보,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이다(야고보서 1장 1절). 성경에 나오는 여러 명의 야고보 중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첫째,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라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그가 일찍 순교당한 것(A.D. 44년경, 사도행전 12장 1-2절)을 생각해 볼 때 그가 야고보서를 기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둘째, 예수님의 형제인 야고보라는 견해이다. 오리겐, 유세비우스, 제롬 등 많은 학자들은 이 견해를 지지한다. 그 근거로 전체 본문에 유대적인 색채가 짙어 유대..

히브리서 안내

- 이 책은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신약의 다른 증언들과는 다른 독특한 관점에서 증언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대속의 죽음, 그의 제사장직의 교리를 확립하는 데에 막대한 공헌을 하였다. 이외에도 새 약속과 옛 약속과의 관계성을 포함한 구약의 해석 및 신앙생활 등과 관련된 무수한 진리들을 증언하고 있다. 그러나 본 서신의 가치에도 불구하고 그 배경이나 저작 성의 문제에 관해서는 너무도 알려진 것이 없다. - 저작 연대 : 먼저 히브리서는 A.D. 95년 이후에 쓰여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로마의 클레멘트가 클레멘트 I서에서 이미 인용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그 연대를 A.D. 70년 이후로 잡기도 거의 어려운데, 그것은 히브리서에 예루살렘의 유대 성전의 파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데..

빌레몬서 안내

- 빌레몬서는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빌레몬이라는 한 개인에게 쓴 편지이다. 바울 서신들 가운데서 가장 개인적인 것으로, 이 서신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견이 없다. 왜냐하면 짧은 서신에서 바울은 세 번씩이나 서신을 보내는 사람으로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빌레몬서 1,9,19절). 빌레몬서에 등장하는 아킵보, 에바브라, 아리스다고, 누가 등의 이름은 빌레몬서가 골로새서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으로 보여 주는 증거이다(골로새서 4장 10, 12,17절 참고). - 기록 배경 및 목적 : 빌레몬의 노예였던 오네시모가 주인의 물건을 도적질 하여 도망했다(빌레몬서 18절). 오네시모는 이곳저곳으로 다니던 중 로마에 도착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바울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바울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