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서신은 거짓 교사들에 대하여 경고한다. 이들은 외부로부터 교회에 몰래 들어온 자들이며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그들의 방종 거리로 오용한 자들이다(4절). 그들은 "꿈꾸는 자들"(=몽상에 빠진 자들)(8절)로 묘사된다. 즉 그들은 "원망하며" 자기들의 운명에 "불만을 토하며" 그러면서 "자기들의 정욕대로 행하는"자들이다(16절). 그들은 "자랑하는 말"(16절)을 하며 교회 안에 분열을 일으킨다. 그들은 보통의 그리스도인들과 "영을 소유한" 그리스도인들을 구별하는 것이다(19절). 간단히 요약하자면 그들은 "기롱 하는 자들"(=조롱하는 자들)이다. 말세에 그들이 나타나리라는 것을 사도들이 예언했던 것이다(17-18절)
- 이 서신에서는 마치 싸움이라도 거는 듯이, 잘못된 가르침의 특징을 이렇세 단순하게 묘사한다. 처음 몇 세기 동안 교회를 힘들게 했던 그 잘못된 가르침은 영지주의 이다. 그 가르침에 따르면 영을 가진 사람들은 세속의 굴레에 더는 메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세상 여러 권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자유롭다고 하면서, 그 자유를 제멋대로 살아가는 것으로써 증명해 보이려 한다. 바로 이점에서 그들은 이 서신의 저자의 눈에 띄게 된 것이다. 이 저자는 특히 그들의 비도덕적 삶을 공박한다. 이 거짓 교사들에 대한 묘사에 비추어서 그들의 '신학'을 살펴볼 수 있다. 그것은 성경이 아니 다른 여러 문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것은 성경이 아닌 다른 여러 문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영지주의들의 견해와 일치한다. 그러나 이 서신의 저자는 영지주의의 가르침을 낱낱이 다루지 않는다. 그보다는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신 지극히 거룩한 믿음을 위해 싸우라고 호소한다(3,20절). 이리하여 여기서 말하는 믿음은, 이를테면 바울이나 베드로의 경우처럼, 복음을 듣고서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로마서 1장 5절)이나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것(베드로전서 1장 22, 3장 15절)을 뜻하지 않고, 그리스도인들의 공동 소유인 믿음이라는 재산 곧 사도들이 교회에 알려 주었던 믿음의 여러 항목을 뜻한다. 이 서신의 수신인들은 이 신앙의 명제들을 고수해야 하며 그위에 자기를 "건축해야" 한다(20절). 여기서는 제2세대의 어떤 사람이 말한다. 그는 새로 생겨난 영지주의와 마주쳐서 사도 시대를 회고하며(17절) 이미 뚜렷하게 윤곽이 잡힌 형태로 그리스도인들 앞에 놓여 있는 사도들의 전통을 상기시킨다.
- 저 자 : 예수님의 동생 유다가 기록하였다. 본서에서는 밝히고 있으며(1장1절) 또한 폴리갑, 터툴리안,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오리겐 같은 초대 교회 교부들의 주장이 본서의 유다 저작설을 뒷받침해 준다. 무라토리 정경(Muratorian Canon)도 유다가 본서 저자임을 밝힌다.
- 기록 연대 : 본서의 기록 연대에 대해서는 전기 연대설과 후기 연대설로 나뉜다. 전자는 본서에 예루살렘 멸망 사건(A.D.70)이 언급되어 있지 않은 점을 들어 그 이전인 A.D65년경에 기록되었다고 추정한다. 후자는 본서에 초기의 영지주의 사상이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 A.D.80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본다. 그러면서 유다가 그 기간에 본서를 기록하고 순교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 핵심 주제 : 1. 거짓 교사 경계 2. 배교에 대한 경계
- 내 용 : 머리말 / 거짓 교사에 대한 경계 / 성도를 위한 경계 / 송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