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의 마지막 책인 은 시련을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위로의 책이며 소망의 책이다. 이 책의 본래 목표는 고난과 박해로 곤경에 처해 있는 소아시아의 교회들에게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 "(1장 1절)을 말하려는 것이다. 이 위로의 소식을 전개하기 위하여 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징 언어를 자주 이용한다. 이 상징 언어는 구약 성경 가운데서 비교적 근래에 쓰여진 문서들(특히 )에서 그리고 이들과 관련된 후기 유대교의 저서들에서 이미 사용되었다. 이 상징 언어로 전하고자 하는 소식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통치(하나님의 나라)를 시작하였으며, 또 이와 더불어 시작된 말세의 모든 공포 속에서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통치를 손안에 확고히 쥐고 계시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