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말씀

" 복음 전파를 위해 사용된 로마 시민권 "

Olive J 2021. 5. 28. 07:00

- 사도행전 22장 12절-29절 말씀 -

 

12.  율법에 따라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아라 하는 이가
13.  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14.  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15.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16.  이제는 왜 주저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17.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8.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19.  내가 말하기를 주님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20.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그들도 아나이다
21.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22.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23.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24.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
25.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26.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27.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28.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29.  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 바울은 분노한 군중들 앞에서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증언하며, 변론장을 복음 선포의 장으로 사용했습니다. 바울은 과거에 자신이 성도들을 핍박하는 자였으나, 스데반의 죽음 이후 이방인에게까지 복음을 전해야 할 사도로 부름 받았다고 고백합니다(17-21절). 바울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분노했고, 천부장은 바울을 채찍질하며 심문하라고 명령합니다(22-24절). 당시 채찍질은 이 형벌받은 사람 대부분이 죽거나 정신이 이상해질 정도의 끔찍한 형벌이었습니다. 그때 바울은 자신이 로마 시민임으로 밝히며, 자신이 천부장보다도 로마 시민권에 대한 정통성이 있음을 드러냅니다. 이로 인해 바울은 천부장 앞에서도 당당히 자기주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예수님의 제자는 기본적으로 복음을 위해 고난과 고통도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의미 없는 고난과 고통은 복음 전파를 위축시키기도 합니다. 바울처럼 자신의 권한을 당당히 밝히며, 힘차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