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말씀

요한복음 19장 38절-42절 말씀

Olive J 2020. 9. 16. 23:30

" 예수님을 장사한 용기 있는 제자들 "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몰약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1.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2. 이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님의 제자로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가져가겠다고 요구합니다(38절). 그는 부자였고, 공회원이었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참조 마태복음 27장 57절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 마가복음 15장 43절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받는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사실 그는 자신의 지위 때문에 예수님의 제자라는 사실을 숨겼지만,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보며 자신이 나서야 할 때를 결단하고 헌신합니다. 또한 같은 공회원이었던 니고데모도 장례에 필요한 값비싼 향료를 준비했습니다. 요셉은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두려움 때문에 숨겼고, 니고데모도 밤에 예수님을 찾는 등 자신을 쉽게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장례를 온전히 치르기 위해 용기를 냅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비밀 병기처럼, 사회적 지위를 박탈당하고 공동체에서 내쫓길 위험을 무릅쓰고 제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한 것입니다. 요셉과 니고데모의 용기 있는 행동처럼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기반으로 참된 희생을 각오하는 제자가 되기를 결단합시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천하는 용기를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