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말씀

요한복음 19장 12절-22절 말씀

Olive J 2020. 9. 13. 23:30

" 만왕의 왕으로 기록된 예수님 "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17. 그들이 예수를 밑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 빌라도는 예수님을 석방하려 했지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로마 황제에게 반역한 정치범으로 몰아갔습니다(12절). 만일 빌라도가 자신을 왕이라고 주장하는 정치범을 석방했다는 소문이 로마 황제의 귀에 들어가면, 빌라도의 정치적 생명은 그 순간 끝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 직면한 빌라도는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이라 부르면서도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처형을 원하는지 확인합니다. 이때 대제사장들은 자신들에게 가이사 외에는 왕이 없다며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위해 종교적 신념마저 버립니다(15절). 결국 빌라도는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선언하고, 히브리와 로마, 헬라어로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고 쓴 패를 십자가 위에 붙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은 유대인들의 계획 하에 진행된 절차처럼 보였지만, 이 패로 인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만왕의 왕으로 등극시키신 장면이 됩니다. 이처럼 세상이 아무리 예수님을 모함하려 해도 진리를 숨길 수는 없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왕 되심을 선포하기 위해 어떤 삶을 살겠습니까?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세상에 당당하게 선언하는 믿음으로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