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 무덤을 보고도 부활을 믿지 못하다 "
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 안식 후 첫날, 막달라 마리아로부터 예수님의 무덤이 비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은 베드로와 요한은 곧장 무덤으로 달려갑니다(1-3절). 먼저 무덤에 당도한 요한은 무덤 안을 들여다봤고, 곧이어 베드로가 직접 무덤에 들어가 시신을 쌌던 수건과 세마포만 있음을 확인합니다(4-7절). 그런데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와 요한이 빈 무덤을 본 후 보인 반응은 너무나 의외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을 뒀던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는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10절). 만일 그들이 예수님께서 누누이 말씀하신 부활을 정말로 믿었다면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직접 눈으로 빈 무덤을 확인하고도 믿음 없는 행동을 보인 그들을 예수님의 수제자라고 하기에 너무나 아쉬운 모습입니다.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믿음과 고백은 필수입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한복음 11장 2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부활하신 주님과 부활의 소망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증언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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