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말씀

요한복음 18장 38절-19장 11절 말씀

Olive J 2020. 9. 12. 23:30

" 진리를 모르면 무리를 따른다 "

38.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39.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40. 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였더라

 

제19장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더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인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랴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 빌라도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의 무죄를 선언합니다(18장38절하반절, 19장 4절, 6절). 그리고 유대인들과 타협해 예수님을 석방하려고 했습니다. 먼저 유월절에 죄수 한 사람을 놓아주는 전례에 따라 예수님을 석방시키려 했지만, 유대인들은 강도 바라바를 석방하라고 외칩니다(18장 39-40절). 여론에 밀린 빌라도는 예수님께 핍박과 조롱을 가해 유대인의 마름을 누그러뜨리려 했습니다(19장 1절-3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죄가 신성모독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더욱 거세게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을 요구합니다(참조 마태복음 26장 65절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 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 모독하는 말을 들었도다 / 누가복음 22장 70절 다 이르되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대답하시되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빌라도는 심문 과정에서 예수님의 무죄를 여러 번 확인했지만, 결국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생각해 유대인들의 잘못된 뜻에 따르고 맙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에게서 빌라도와 같은 모습이 자주 목격됩니다. 상황과 상관없이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하라(참조 아모스 5장 24절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늘 신앙 양심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언제나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흘려 보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