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말씀

요한복음 18장 19절-27절 말씀

Olive J 2020. 9. 10. 23:30

" 공의로운 재판장에게 맡기라 "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묻다

19.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22.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24.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베드로가 다시 제자가 아니라고 하다

25.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26.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27.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 대제사장 출신 안나스가 예수님께 행했던 비공식적 심문은 불법이었습니다. 증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신성모독죄를 씌우기 위해 유도 심문했고, 심지어 폭행도 가했습니다(22절).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부패함과 불법적 재판에도 온유하면서 당당하게 진실을 말씀하십니다(20~21, 23절). 이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아무 죄가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 하고, 그들의 부패와 거짓을 드러내십니다. 또한 십자가 고난을 피하거나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애쓰지 않고, 모든 일을 공의로 심판 하시는 하나님께 맡기십니다(참조 베드로전서 2장 23절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예수님께서는 의인이시지만 불의한 자를 대신해 고난당하셨으며, 이를 통해 자신을 믿는 자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고난과 어려움 앞에서 부화뇌동하지 말고, 예수님께서 보이신 온유하고 당당한 모습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모든 일을 맡겨야 합니다. 나는 예수님처럼 하나님은 신뢰하며, 온유함으로 진리를 따르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모든 고난을 이기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