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말씀

" 겸손한 언행은 악인의 마음도 돌이킨다 "

Olive J 2023. 6. 14. 07:00

- 사무엘상 26장 13절-20절 말씀 -

13.  ○이에 다윗이 건너편으로 가서 멀리 산 꼭대기에 서니 거리가 멀더라
14.  다윗이 백성과 넬의 아들 아브넬을 대하여 외쳐 이르되 아브넬아 너는 대답하지 아니하느냐 하니 아브넬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을 부르는 너는 누구냐 하더라
15.  다윗이 아브넬에게 이르되 네가 용사가 아니냐 이스라엘 가운데에 너 같은 자가 누구냐 그러한데 네가 어찌하여 네 주 왕을 보호하지 아니하느냐 백성 가운데 한 사람이 네 주 왕을 죽이려고 들어갔었느니라
16.  네가 행한 이 일이 옳지 못하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너희 주를 보호하지 아니하였으니 너희는 마땅히 죽을 자이니라 이제 왕의 창과 왕의 머리 곁에 있던 물병이 어디 있나 보라 하니
17.  사울이 다윗의 음성을 알아 듣고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음성이냐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내 음성이니이다 하고
18.  또 이르되 내 주는 어찌하여 주의 종을 쫓으시나이까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손에 무슨 악이 있나이까
19.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이제 종의 말을 들으소서 만일 왕을 충동시켜 나를 해하려 하는 이가 여호와시면 여호와께서는 제물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마는 만일 사람들이면 그들이 여호와 앞에 저주를 받으리니 이는 그들이 이르기를 너는 가서 다른 신들을 섬기라 하고 오늘 나를 쫓아내어 여호와의 기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함이니이다
20.  그런즉 청하건대 여호와 앞에서 먼 이 곳에서 이제 나의 피가 땅에 흐르지 말게 하옵소서 이는 산에서 메추라기를 사냥하는 자와 같이 이스라엘 왕이 한 벼룩을 수색하러 나오셨음이니이다

 

- 창과 물병을 갖고 사울의 진영을 빠져나온 다윗은 그들과 멀리 거리를 두고 산꼭대기에 서서 아브넬의 이름을 부른 후 그를 책망합니다. 왜냐하면 아부넬은 용사로서 사울을 보호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울에게 가까이 갔던 자신을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때 다윗의 음성을 알아들은 사울이 다윗을 부르자, 다윗은 사울은 '내 주'라고 부르며 그의 존재를 높였고, 자신은 사울의 종에 불과하며 믿음과 충성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사울을 자극해 자신을 모함하고 죽이려는 자들에게 저주를 선포합니다. 이처럼 다윗은 스스로를 '종'과 '벼룩'에 비유하면서, 겸손을 지키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이 표현은 엔게디 동굴에서 사울을 살려줬을 때도 사용된 표현으로,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삶이 어떠한지를 잘 보여 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악인과도 화목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겸손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세우는 가장 훌륭한 자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내 감정에 매이지 않고, 겸손한 언행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세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