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상 25장 32절-44절 말씀 -
32.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33.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34. 나를 막아 너를 해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하지 아니하였더면 밝는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 두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라
35. 다윗이 그가 가져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고 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평안히 올라가라 내가 네 말을 듣고 네 청을 허락하노라
36. ○아비가일이 나발에게로 돌아오니 그가 왕의 잔치와 같은 잔치를 그의 집에 배설하고 크게 취하여 마음에 기뻐하므로 아비가일이 밝는 아침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아니하다가
37. 아침에 나발이 포도주에서 깬 후에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 일을 말하매 그가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었더니
38. 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그가 죽으니라
39. ○나발이 죽었다 함을 다윗이 듣고 이르되 나발에게 당한 나의 모욕을 갚아 주사 종으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나발의 악행을 그의 머리에 돌리셨도다 하니라 다윗이 아비가일을 자기 아내로 삼으려고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말하게 하매
40. 다윗의 전령들이 갈멜에 가서 아비가일에게 이르러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당신을 아내로 삼고자 하여 우리를 당신께 보내더이다 하니
41. 아비가일이 일어나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이르되 내 주의 여종은 내 주의 전령들의 발 씻길 종이니이다 하고
42. 아비가일이 급히 일어나서 나귀를 타고 그를 뒤따르는 처녀 다섯과 함께 다윗의 전령들을 따라가서 다윗의 아내가 되니라
43. ○다윗이 또 이스르엘 아히노암을 아내로 맞았더니 그들 두 사람이 그의 아내가 되니라
44. 사울이 그의 딸 다윗의 아내 미갈을 갈림에 사는 라이스의 아들 발디에게 주었더라
- 다윗은 아비가일을 통해 자신의 폭주를 막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윗은 아비가일의 지혜로 나발의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일을 멈췄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왕의 길을 가야 할 다윗이 이런 일로 살인을 저지르는 것을 원치 않으셨기에, 아비가일을 통해 이 같은 상황을 막으신 것입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아비가일은 나발이 잔치를 준비하는 것을 봅니다. 나발이 아침에 깨자 아비가인을 다윗과의 일을 나발에게 전했고, 이후 나발은 낙담해 돌같이 굳어집니다. 열흘이 지난 후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영접하지 않은 나발을 죽게 하시고, 아비가일은 다윗의 아내가 되도록 인도하십니다. 이처럼 아비가일의 화평케 하는 지혜는 한 집안 전체를 살리고, 왕의 길을 가야 할 다윗의 살생을 막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다윗의 조력자로 살아갈 기회를 얻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화평하며 사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 처하든 하나님의 섭리를 기대하면서 믿음으로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갈등보다 화평케 하는 자, 지혜로운 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선한 길을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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