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말씀

" 긍휼이 필요한 자를 섬기고 도우라 "

Olive J 2023. 5. 30. 07:00

- 사무엘상 21장 1절-9절 말씀 -

1.  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여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니
2.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왕이 내게 일을 명령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것과 네게 명령한 일은 아무것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나의 소년들을 이러이러한 곳으로 오라고 말하였나이다
3.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나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하니
4.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
5.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참으로 삼 일 동안이나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내가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 그들의 그릇이 성결하지 아니하겠나이까 하매
6.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떡밖에 없었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 낸 것이더라
7.  ○그 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
8.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무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9.  제사장이 이르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것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하더라

 

- 사울의 '다윗 체포령'일 선포되자, 다윗은 몸을 숨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다윗이 향한 곳은 제사장들이 있는 놉 땅입니다. 다윗은 아히멜렉에게 자신이 사울의 특명을 수행 중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떡 다섯 덩이를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 거짓말이 나중에는 아히멜렉과 제사장들을 죽게 했기에, 사실 이를 옳다고만 불 수는 없습니다. 반면 아히멜렉은 왕의 사위가 한 요구였기에, 거룩함을 유지했는지 확인하고 그들의 요구를 들어줍니다. 다윗은 아히멜렉에게 창과 칼도 요구하는데, 아히멜렉은 성소에 보관하고 있던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을 다윗에게 줍니다. 사실 다윗의 행동을 정당화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아히멜렉의 판단을 살펴봐야 하는데, 성소 안에서만 진설병을 먹을 수 있음에도 다윗을 돕기 위해 진설병을 줍니다. 이는 예수님께서도 지지하셨던 모습으로, 힘든 자에게 긍휼 베푸는 일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다면 나는 상황을 뛰어넘어 형편이 어려운 자를 긍휼함으로 품을 준비가 돼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내 형편을 아시고, 채우시며 인도하시는 주님만 신뢰하는 신실한 자녀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