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말씀

" 두려움은 하나님의 부재로부터 온다 "

Olive J 2023. 5. 31. 07:00

- 사무엘상 21장 10절-15절 말씀 -

10.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11.  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말하되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한지라
12.  다윗이 이 말을 그의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13.  그들 앞에서 그의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14.  아기스가 그의 신하에게 이르되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15.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이 자가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 하니라

 

-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이 두려워 급기야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도망합니다. 이때 아기스의 신하들이 다윗을 가리켜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을 만만이로다"라고 했던 그 사람임을 언급하자, 다윗은 아기스 앞에서 심히 두려워합니다. 다윗은 위기를 모면하고자 아기스 앞에서 미친 사람 행세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사실 다윗은 앞서 블레셋의 골리앗을 대적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골리앗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 그를 죽였지만, 지금은 그저 도망자로 전락해 두려움 속에서 매일을 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다윗의 두려움이 하나님의 부재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골리앗 앞에서 선 다윗은 온통 하나님 이야기로 가득했지만, 도망자 신세가 된 다윗은 하나님의 부재 앞에서 두려움에 사로잡힌 존재에 불과했습니다. 성도가 세상에서 두려움 없이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위탁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음을 잊지 맙시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세상의 두려움에 휘둘리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찾는 용기 있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