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말씀

" 세상 재미에 빠져 거룩함을 잃지 말라 "

Olive J 2022. 12. 30. 07:00

- 사사기 19장 1절-9절 말씀 -

1.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
2.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내매
3.  그의 남편이 그 여자에게 다정하게 말하고 그를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 한 사람과 나귀 두 마리를 데리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니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기뻐하니라
4.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머물게 하매 그가 삼 일 동안 그와 함께 머물며 먹고 마시며 거기서 유숙하다가
5.  넷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의 사위에게 이르되 떡을 조금 먹고 그대의 기력을 돋운 후에 그대의 길을 가라 하니라
6.  두 사람이 앉아서 함께 먹고 마시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밤을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하니
7.  그 사람이 일어나서 가고자 하되 그의 장인의 간청으로 거기서 다시 유숙하더니
8.  다섯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이르되 청하노니 그대의 기력을 돋우고 해가 기울도록 머물라 하므로 두 사람이 함께 먹고
9.  그 사람이 첩과 하인과 더불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에게 이르되 보라 이제 날이 저물어 가니 청하건대 이 밤도 유숙하라 보라 해가 기울었느니라 그대는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내일 일찍이 그대의 길을 가서 그대의 집으로 돌아가라 하니

 

- 이스라엘 공동체 전반에는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악이 만연했습니다. 사실 레위인이 첩을 뒀다는 것부터가 거룩함을 훼손한 것이며, 자기 욕심을 채우면서 살아갔다는 뜻입니다. 또한 레위인의 첩이 행음했다는 것도 분명 거룩함을 훼손한 행위입니다. 결국 이 첩은 레위인 남편을 떠나 친정으로 도망합니다. 그런데 첩을 데려오기 위해 레위인이 베들레헴으로 향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는 레위인이 음행 한 첩을 데리러 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후 레위인은 첩을 찾아 나서 장인의 집에 도착한 후 3일 동안 융슝한 환대를 받습니다. 하지만 나흘이 지나고, 닷새가 됐음에도, 레위인은 장인과 먹고 마시기만 할 뿐 거룩함을 추구하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 성도는 거룩함을 지키려는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음욕과 먹고 마시는 요구에만 집중해 살면 거룩함이 훼손됐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채, 아무 생각 없이 살게 됨을 기억합시다. 그리스도인에게 거룩함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내 마음의 욕심을 쫓지 않고,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살아가는 온전한 제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