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말씀

" 내 뜻을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하지 말라 "

Olive J 2022. 12. 27. 07:00

- 사사기 18장 7절-13절 말씀 -

7.  ○이에 다섯 사람이 떠나 라이스에 이르러 거기 있는 백성을 본즉 염려 없이 거주하며 시돈 사람들이 사는 것처럼 평온하며 안전하니 그 땅에는 부족한 것이 없으며 부를 누리며 시돈 사람들과 거리가 멀고 어떤 사람과도 상종하지 아니함이라
8.  그들이 소라와 에스다올에 돌아가서 그들의 형제들에게 이르매 형제들이 그들에게 묻되 너희가 보기에 어떠하더냐 하니
9.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치러 올라가자 우리가 그 땅을 본즉 매우 좋더라 너희는 가만히 있느냐 나아가서 그 땅 얻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10.  너희가 가면 평화로운 백성을 만날 것이요 그 땅은 넓고 그 곳에는 세상에 있는 것이 하나도 부족함이 없느니라 하나님이 그 땅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는지라
11.  ○단 지파의 가족 중 육백 명이 무기를 지니고 소라와 에스다올에서 출발하여
12.  올라가서 유다에 있는 기럇여아림에 진 치니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이 오늘까지 마하네 단이며 그 곳은 기럇여아림 뒤에 있더라
13.  무리가 거기서 떠나 에브라임 산지 미가의 집에 이르니라

 

 

- 차지할 땅을 찾던 단 지파의 다섯 정탐꾼들은 라이스를 찾아냅니다. 라이스는 넓고 풍족해 보였으며, 방어 시설이나 동맹 맺은 곳도 보이지 않아 손쉽게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결국 정탐꾼들은 소라와 에스다올로 돌아와 서둘어 그 땅을 정복하자고 말합니다. 심지어 라이스를 차지하는 것이 마치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보다 라이스가 보기에 좋고 차지하기 쉽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결국 욕심에 사로잡힌 단 지파 사람 600명이 마하네단에서 출발해 에브라임산지 미가의 집으로 향합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억압 안에 사는 공동체를 부수고, 주님의 통치안에서 사는 생명력 있는 공동체를 세우길 원하셨습니다. 그렇기에 평안히 사는 민족을 공격했던 단 지파의 행동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욕심 때문에 내 생각을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해, 상대방의 평안을 깨는 우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 지 재고해 봐야 합니다.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세우는 데 열심을 내는 지혜로운 제자가 됩시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내 생각을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하지 말고, 주님의 뜻대로 공동체를 세워가도록 인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