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말씀

" 하나님과 협상하는 자가 맞이한 최후 "

Olive J 2022. 12. 5. 07:00

- 사사기 11장 34절-40절 말씀 -

34.  ○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보라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
35.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어찌할꼬 내 딸이여 너는 나를 참담하게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니
36.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의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하니라
37.  또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일만 내게 허락하사 나를 두 달만 버려 두소서 내가 내 여자 친구들과 산에 가서 나의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하니
38.  그가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을 기한하고 그를 보내니 그가 그 여자 친구들과 가서 산 위에서 처녀로 죽음을 인하여 애곡하고
39.  두 달 만에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아온지라 그는 자기가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것이 이스라엘에 관습이 되어
40.  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나흘씩 애곡하더라

 

- 입다는 잘못된 서원으로 인해 자신의 무남독녀를 제물로 드려야 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신뢰했다면, 이런 종류의 서원은 하지 않아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신 제사를 원하지 않으시고, 이런 식의 협상과도 같은 서원은 더욱 원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입다는 하나님의 의중을 전혀 묻지 않았고, 그 결과 자신과 가정에 비극을 초래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사실 입다의 딸은 전혀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입다는 자신의 고통만 생각하고 딸의 고통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참담함과 고통의 근원은 잘못된 서원에 의한 것인데, 이를 딸의 잘못처럼 여기는 것도 어리석을 모습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마음과 순종의 자세를 갖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나음을 기억하며,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반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그분 앞에서 경거망동하지 않고, 그분의 뜻을 행하는 믿음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내 판단과 능력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붙잡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