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말씀

" 하나님을 의지하는 청지기가 되라 "

Olive J 2022. 12. 1. 07:00

- 사사기 11장 12절-22절 말씀 -

12.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들을 보내 이르되 네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내 땅을 치러 내게 왔느냐 하니
13.  암몬 자손의 왕이 입다의 사자들에게 대답하되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점령했기 때문이니 이제 그것을 평화롭게 돌려 달라 하니라
14.  입다가 암몬 자손의 왕에게 다시 사자들을 보내
15.  그에게 이르되 입다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스라엘이 모압 땅과 암몬 자손의 땅을 점령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광야로 행하여 홍해에 이르고 가데스에 이르러서는
17.  이스라엘이 사자들을 에돔 왕에게 보내어 이르기를 청하건대 나를 네 땅 가운데로 지나게 하라 하였으나 에돔 왕이 이를 듣지 아니하였고 또 그와 같이 사람을 모압 왕에게도 보냈으나 그도 허락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가데스에 머물렀더니
18.  그 후에 광야를 지나 에돔 땅과 모압 땅을 돌아서 모압 땅의 해 뜨는 쪽으로 들어가 아르논 저쪽에 진 쳤고 아르논은 모압의 경계이므로 모압 지역 안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으며
19.  이스라엘이 헤스본 왕 곧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우리를 당신의 땅으로 지나 우리의 곳에 이르게 하라 하였으나
20.  시혼이 이스라엘을 믿지 아니하여 그의 지역으로 지나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그의 모든 백성을 모아 야하스에 진 치고 이스라엘을 치므로
2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시혼과 그의 모든 백성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시매 이스라엘이 그들을 쳐서 그 땅 주민 아모리 족속의 온 땅을 점령하되
22.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와 광야에서부터 요단까지 아모리 족속의 온 지역을 점령하였느니라

 

- 길르앗의 지도자로 세워진 입다는 사절단을 보내 암몬 자손의 왕과 협상을 시도합니다. 입다는 암몬 왕에게 "우리 사이에 무엇이 잘못됐기에 나의 영토를 쳐들어왔는가?"라고 질문합니다. 이는 암몬 자손에게 전쟁을 일으킬 명분이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암몬 왕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 아르논 강에서부터 얍복강과 요단강에 이르는 자신들의 땅을 점령했기에 반환하는 것이 맞다면서 입다를 압박합니다. 입다는 이 이야기를 듣고,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자신들은 모압과 암몬의 땅을 빼앗은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이처럼 입다는 이스라엘이 취한 땅이 아모리 왕 시혼의 땅임을 밝히며,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통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 합니다. 분명 입다는 정치적 협상을 이끄는 데 탁월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탁월한 협상 능력을 발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그 문제를 맡기는 겸손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그분을 의지하는 청지기를 찾으십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예고 없이 다가오는 세상의 권세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지혜로운 청지기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