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말씀

"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다 "

Olive J 2021. 6. 8. 07:00

- 사도행전 25장 23절-26장 3절 말씀 -

 

23. 이튿날 아그립바버니게가 크게 위엄을 갖추고 와서 천부장들과 시중의 높은 사람들과 함께 접견 장소에 들어오고 베스도의 명으로 바울을 데려오니
24. 베스도가 말하되 아그립바 왕과 여기 같이 있는 여러분이여 당신들이 보는 이 사람은 유대의 모든 무리가 크게 외치되 살려 두지 못할 사람이라고 하여 예루살렘에서와 여기서도 내게 청원하였으나
25. 내가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그러나 그가 황제에게 상소한 고로 보내기로 결정하였나이다
26. 그에 대하여 황제께 확실한 사실을 아뢸 것이 없으므로 심문한 후 상소할 자료가 있을까 하여 당신들 앞 특히 아그립바 왕 당신 앞에 그를 내세웠나이다
27. 그 죄목도 밝히지 아니하고 죄수를 보내는 것이 무리한 일인 줄 아나이다 하였더라

 

26장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 베스도는 자신보다 유대인의 풍습과 문제에 밝은 아그립바 왕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왜냐하면 유대인이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고소한 바울에게서 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신빙성이 없는 죄목으로 가이사에게 바울을 보내면 자신이 무능하게 보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25:24-27). 이로 인해 아그립바 왕 앞에 서게 된 바울은 아그립바 왕에게 말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유대 사회에 대한 전문적이 이해가 있는 아그립바 왕은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보다 더 다행인 것은 아그립바 왕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었기 때문입니다(26:1-3). 이처럼 바울은 어려운 처지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을 더 가치 있게 여깁니다. 이는 복음 전파라는 사명으로 무장한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상관없이 복음 전파를 삶의 우선순위로 삼고, 믿음으로 사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내 주변에 아그립바 왕처럼 복음을 들어야 할 자가 없는지 살펴보고, 담대하게 믿음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