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말씀

" 재판관 앞에서 담대히 전한 복음 "

Olive J 2021. 6. 4. 07:00

- 사도행전 24장 17절-27절 말씀 -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21.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만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22.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 연기하여 이르되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리라 하고
23. 백부장에게 명하여 바울을 지키되 자유를 주고 그의 친구들이 그를 돌보아 주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니라
24.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26.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27.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 벨릭스는 바울의 변론을 듣고 바울이 무죄임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남은 임기를 편히 보내려는 마음에 유대인의 눈치를 살피며, 판결 유보 결정을 내립니다. 벨릭스는 유대인의 큰 저항이 있을 것을 예상하며 바울을 감옥에 가둡니다. 그는 바울을 구금하되 자유를 줬고, 친구들을 통해 그를 돌보게 합니다. 또한 아내 드루실라와 함께 바울에게 복음을 듣기도 했습니다(24-24절). 벨릭스의 아내 드루실라는 유대인이었지만, 바울이 말하는 예수님을 믿는 도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두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어 석방을 꾀할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복음으로 벨릭스와 드루실라의 죄를 지적합니다(25절). 바울이 말한 의는 벨릭스의 불의한 통치에 대한 지적이었고, 절제는 벨릭스와 드루실라의 적절치 않은 결혼에 대한 지적이었으며, 심판은 장차 올 미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는 권력자 앞에서 이처럼 진리를 선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사명을 목숨보다 중요합니다. 바울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사명자의 길을 걷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