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말씀

" 영적 지도자의 표본 "

Olive J 2021. 5. 22. 07:00

- 사도행전 20장 26절-28절 말씀 -

26.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27.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29.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30.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31.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36.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그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니
37.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38.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로 말미암아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

 

 

- 바울은 에베소교회를 떠나며 남겨진 성도들을 염려합니다. 바울이 사역하던 당시 구제헌금을 유용했다고 모함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자신과 온 양 떼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어떠 거리낌도 없음을 밝히며, 성령이 지도자들을 감독자로 삼고 교회를 보살피게 했다고 밝힙니다(26-28절). 이처럼 바울이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으면서 에베소 성도들을 가르쳤던 것은, 말씀 앞에서 거룩함을 지키려는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지도자들을 향해서도 자신의 마음과 같이 양 떼를 위해 삼가고 헌신하도록 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이런 마음이 교회의 지도자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됐다는 점입니다. 그들이 마지막 순간 함께 무릎을 꿇고, 울며 입을 맞추는 장면은 사랑의 마음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36-38절). 이처럼 지도자라면 말씀 앞에 자신이 본이 돼야 함은 물론이요, 주변의 성도들에게 은혜를 끼칠 수 있는 자가 돼야 합니다. 항상 복음 전파의 사명을 몸으로 실천해 본이 되는 제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