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말씀

" 형제의 닫힌 눈을 뜨게 하는 사랑 "

Olive J 2021. 4. 13. 07:00

- 사도행전 11장 1절-10절 말씀 -

 

1.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들었더니
2.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비난하여
3. 이르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4. 베드로가 그들에게 이 일을 차례로 설명하여
5. 이르되 내가 욥바 시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환상을 보니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네 귀에 매어 하늘로부터 내리어 내 앞에까지 드리워지거늘
6. 이것을 주목하여 보니 땅에 네 발 가진 것과 들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
7. 또 들으니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으라 하거늘
8. 내가 이르되 주님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거나 깨끗하지 아니한 것은 결코 내 입에 들어간 일이 없나이다 하니
9. 또 하늘로부터 두 번째 소리 있어 내게 이르되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고 하지 말라 하더라
10.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끌려 올라가더라

 

 

- 베드로와 일행이 가이사랴에 머무는 동안, 고넬료의 집에서 있었던 사건이 예루살렘에까지 전해졌습니다(1절). 예루살렘의 사도들과 형제들은 베드로가 무할례자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는 소식에 화가 났고,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오자 비난을 쏟아 냅니다. 왜냐하면, 이방인과 함께 식사 교제하는 것은 유대인의 유전(구전으로 내려오는 행위법)에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베드로를 비난한 자들은 할례자들로서,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이지만 과거 율법주의와 선민의식이 강했던 바리새파에 뿌리를 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유대 선민사상의 틀에 갇혀, 복음을 통해 확장되는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가이사랴에서 목격한 성령님의 역사를 자세히 설명합니다(4절). 이는 형제의 닫힌 눈을 뜨게 하기 위한 사랑과 목자의 심정에서 비롯된 행동입니다. 부름 받은 제자라면 형제의 눈을 열어 주시 위해서 인내하며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베드로처럼 깨닫지 못하는 형제를 향해 사랑의 마음으로 복음을 증거 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