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말씀

" 주의 손이 함께 하시매 "

Olive J 2021. 4. 15. 07:00

- 사도행전 11장 19절-30절 말씀 -

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구브로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20. 그 중에 구브로구레네사람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안디옥까지 보내니
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25. 바나바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27. 그 때에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 이르니
28. 그 중에 아가보라 하는 한 사람이 일어나 성령으로 말하되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 하더니 글라우디오 때에 그렇게 되니라
29. 제자들이 각각 그 힘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에게 부조를 보내기로 작정하고
30. 이를 실행하여 바나바사울의 손으로 장로들에게 보내니라

 

 

- 스데반의 순교 이후 박해를 피해 성도들은 흩어졌고, 그중 일부가 안디옥에 이르렀습니다(19-20절). 그리고 안디옥에 거주하는 수많은 이방인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받아들입니다(21절). 이에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파송합니다. 바나바는 사울과 함께 일 년간 안디옥에서 큰 무리를 가르쳤는데, 여기에서 제자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을 얻게 됩니다(22,26절). 안디옥의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예루살렘에서의 박해를 피해 도망쳐 온 성도들이 전한 복음 때문입니다. 비록 몸은 뿔뿔이 흩어졌지만, 삶의 곳곳에서 복음의 역사가 실제적으로 새겨지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운행하시는 역사를 머리로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이뤄 가시는 역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동참할 수 있도록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합니다. 바로 그때 주의 손에 이끌려 쓰임 받는 인생으로 변화되며,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