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말씀

"내게 맡기신 사람들을 돌보고 베풀라 "

Olive J 2023. 3. 16. 07:00

- 룻기 1장 6절-14절 말씀 -

6.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7.  있던 곳에서 나오고 두 며느리도 그와 함께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가다가
8.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9.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 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10.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하는지라
11.  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12.  내 딸들아 되돌아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13.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 모든 것을 잃은 나오미는 하나님께서 유다 땅에 양식을 허락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가고자 하는 모습에서, 나오미가 믿음의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압을 떠나는 나오미의 뒤를 두 며느리가 따라나섭니다. 나오미는 모압 출신에 남편도 없는 두 며느리가 자신을 따라 베들레헴으로 오는 것이 그들에게 유익이 되지 않음을 알았기에 모압 땅에 남으라고 권합니다. 그러나 두 며느리는 나오미를 붙들고 울며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 돌아가겠노라고 말합니다. 이들이 그간 참된 사랑의 관계를 쌓아 왔음을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나오마가 다시 한번 두 며느리가 모압 땅에 남아야 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득한 결과, 오르바는 떠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룻은 시어머니를 좇겠다고 다짐합니다. 사실 며느리들이 떠나면, 나오미는 더 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안위보다 맡겨진 사람들을 위해 배려하고 헌신하는 것이 사랑을 베푸는 자의 모습임을 기억합시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람들과 믿음 안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