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말씀

" 은혜에 빚진 자, 은혜를 베풀며 살아가라 "

Olive J 2023. 3. 21. 07:00

- 룻기 3장 1절-13절 말씀 -

1.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2.  네가 함께 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보라 그가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3.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4.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6.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
7.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8.  밤중에 그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지라
9.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10.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11.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12.  참으로 나는 기업을 무를 자이나 기업 무를 자로서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있으니
13.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 하는지라

 

- 나오미는 룻의 인생을 위해 룻을 보아스와 연결해 주려는 계획을 준비합니다. 이때 룻이 보인 행위는 남편을 잃은 여인으로서 애도가 끝났다는 표현입니다. 이후 나오미는 밤이 되면 사람들을 피해 보아스의 곁에서 다음 일을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굉장히 조심스러운 일이지만 룻은 순종합니다.룻은 보아스를 만나 당신이 기업 무를 자가 아니냐고 더욱 적극적으로 묻습니다. 이는 나오미가 보아스를 친족으로만 이야기한 것과 비교됩니다. 학자들은 이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데, 어쨌든 보아스도 이런 룻의 행동이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원칙에 따라 기업 무를 자가 책임을 감당하지 않으면 자신이 응하겠다고 답합니다. 이처럼 자기 소견으로만 살던 시대에도, 영혼에 대한 책임감을 보이는 이가 있었습니다. 결국 기업 무를 제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라면, 자신도 시혜자로 살아야 함을 보여 줍니다. 이 같은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성도는 영혼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주변을 살피며, 은혜 베푸는 자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영혼에 대한 책임감으로 이웃 사랑을 온전히 실천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