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말씀

" 두려움에 빠져 어리석은 판단을 하지 말라 "

Olive J 2022. 12. 17. 07:00

- 사사기 15장 9절-13절 말씀 -

9.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와 유다에 진을 치고 레히에 가득한지라
10.  유다 사람들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올라와서 우리를 치느냐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올라온 것은 삼손을 결박하여 그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하려 함이로라 하는지라
11.  유다 사람 삼천 명이 에담 바위 틈에 내려가서 삼손에게 이르되 너는 블레셋 사람이 우리를 다스리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같이 행하였느냐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내게 행한 대로 나도 그들에게 행하였노라 하니라
12.  그들이 삼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결박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려고 내려왔노라 하니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치지 아니하겠다고 내게 맹세하라 하매
13.  그들이 삼손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다만 너를 단단히 결박하여 그들의 손에 넘겨 줄 뿐이요 우리가 결단코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하고 새 밧줄 둘로 결박하고 바위 틈에서 그를 끌어내니라

 

-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잡으려고 유다 땅 레히에 모입니다. 그들은 유다 사람들을 압박해 삼손을 잡을 생각이 있었습니다. 유다 사람들은 블레셋에게 두려움을 느껴서, 무려 3천 명을 이끌고 동족인 삼손을 잡으려 에담으로 향합니다. 이는 삼손이 가진 전투 능력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인데, 그에 반해 유다 백성의 전투 감각은 엉망이었습니다. 그들은 3천 명에 버금가는 삼손이라는 사사를 두고도, 블레셋과 싸우지 않는 어리석음을 보입니다. 겨우 삼손과 서로 손해를 입히지 않겠다는 협상만 할 뿐입니다. 만일 유다 백성이 블레셋과의 공존을 깨야겠다는 결단이 있었다면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싸워야 하는지를 정확히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다 백성들이 블레셋의 억압 통치를 당연히 여기지 않고, 세상 방식에 휘둘리지 않았다면, 동족인 삼손이 아니라 적에게 맞서 대항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적과 아군을 분간하지 못하는 자는 순간의 안락을 도모하려다 영원한 패망의 길로 갈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어리석은 판단을 하지 않게 인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