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말씀

" 왕의 석방 속에 담긴 의미 "

Olive J 2022. 1. 18. 07:00

- 예레미야 52장 24절-34절 말씀 -

유다 백성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다


24.  사령관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성전 문지기 세 사람을 사로잡고
25.  또 성 안에서 사람을 사로잡았으니 곧 군사를 거느린 지휘관 한 사람과 또 성중에서 만난 왕의 내시 칠 명과 군인을 감독하는 군 지휘관의 서기관 하나와 성 안에서 만난 평민 육십 명이라
26.  사령관 느부사라단은 그들을 사로잡아 립나에 있는 바벨론의 왕에게 나아가매
27.  바벨론의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다 쳐 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국에서 떠났더라
28.  느부갓네살이 사로잡아 간 백성은 이러하니라 제칠년에 유다인이 삼천이십삼 명이요
29.  느부갓네살의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사로잡아 간 자가 팔백삼십이 명이요
30.  느부갓네살의 제이십삼년에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 간 유다 사람이 칠백사십오 명이니 그 총수가 사천육백 명이더라
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에윌므로닥 왕의 즉위 원년 열두째 달 스물다섯째 날 그가 유다의 여호야긴 왕의 머리를 들어 주었고 감옥에서 풀어 주었더라
32.  그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그의 자리를 그와 함께 바벨론에 있는 왕들의 자리보다 높이고
33.  그 죄수의 의복을 갈아 입혔고 그의 평생 동안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으며
34.  그가 날마다 쓸 것을 바벨론의 왕에게서 받는 정량이 있었고 죽는 날까지 곧 종신토록 받았더라

 

 

- 예루살렘에서 사로잡힌 사람들 중 영향력 있는 인물들과 평민 60명이 느부갓네살왕에 의해 리블라에서 처형당합니다(24-27절). 또한 남은 백성 4,600명이 세 차례에 걸쳐 바벨론으로 강제 이주를 당합니다(28-30절).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죽고 포로로 끌려간 것을 보면, 예레미야서의 마무리가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에윌므로닥이 왕으로 즉위하면서 여호야긴이 석방됐다는 데서 소망의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31절). 여호야긴의 다른 이름은 '여고냐'인데, 비로 그의 후손 중 1차 포로 귀환의 자도자인 스룹바벨이 태어났고, 이 혈통을 통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참조 마태복음 1장 12, 16절 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시며, 유다 백성의 미래가 은혜 가운데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서를 통해 죄악으로 인해 진노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심판 이후에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순전함을 지키며,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깨닫는 데 집중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