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말씀

"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자의 최후 "

Olive J 2022. 1. 15. 07:00

- 예레미야 52장 1절-11절 말씀 -

 

시드기야의 배반과 죽음

1.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2.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3.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게 진노하심이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4.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5.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6.  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7.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그 성에서 나가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들이 아라바 길로 가더니
8.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 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시드기야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9.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가 시드기야를 심문하니라
10.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죽이고 또 리블라에서 유다의 모든 고관을 죽이며
1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더라

 

 

- 예레미야 52장은 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의 돌이킬 수 없는 타락과 바벨론의 침공 과정, 예루살렘의 함락을 통해 악을 행한 자의 최후가 얼마나 비참한지를 알게 합니다. 시드기야는 11년의 통치 기간 동안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왕이었습니다(2절). 그는 바벨론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바벨론 왕을 배반하나, 실은 회개 없이 심판을 모면하려는 얄퍅한 행동으로 오히려 심판을 앞당기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결국 느부갓네살왕의 명령을 받은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을 공격했고, 18개월간 포위됐던 예루살렘은 기근으로 인한 어려움과 사기가 떨어진 군사들의 도주로 인해 함락됩니다. 시드기야도 도주 중에 잡혀 눈앞에서 아들들의 죽음을 목도하며, 두 눈이 뽑히는 최후를 맞이합니다(9-11절). 이처럼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경고 메시지를 귓등으로 흘려들었던 자의 최후는 비참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 보시기에 선을 행하며 하나님의 뜻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악행을 범한 결과는 패망임을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