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말씀

" 하나님의 부르심에 주저하지 말라 "

Olive J 2021. 6. 19. 07:00

- 예레미야 1장 1절-10절 말씀 -

1. 베냐민 땅 아나돗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
2.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에 여호와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3.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시드기야의 십일년 말까지 곧 오월에 예루살렘이 사로잡혀 가기까지 임하니라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다

4. 여호와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 예레미야가 태어난 아나돗은 솔로몬 시대에 추방당한 제사장 아비아달의 고향이었습니다(1절). 공석이 된 아비아달의 자리는 제사장 사독이 대신했는데, 아비아달의 후손인 예레미야는 추방당한 선지자의 후손으로 평가되며 위축된 상태였습니다. 이로 인해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선지자의 사명을 주셨을 때 주저합니다(6절). 자신은 아비아달의 후손이기 때문에 선지자로서 부적합한 사람이며, 또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부르심에 담대하게 반응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도 하나님의 부르심보다 앞서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출신과 그가 처한 현실에 앞서 예레미야를 아셨고 성별(聖別)하셨습니다(5절). 이처럼 오직 하나님의 선택하심과 계획하심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성별 하시고 내 입에 손을 대시며 사명을 주시느냐가, 내가 처한 처지와 현실보다 중요함을 기억해야 합니다(9-10절). 그러므로 스스로를 위축시키는 자격지심을 버리고, 사명에 주저함 없이 순종하는 것이 부름 받은 자의 자세임을 기억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