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말씀

" 맡기신 일에 충성을 다하라 "

Olive J 2021. 4. 28. 07:00

- 사도행전 14장 19-28절 말씀 -

 

19. 유대인들이 안디옥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니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치니라
20.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그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21.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이고니온안디옥으로 돌아가서
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23.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 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
24. 비시디아 가운데로 지나서 밤빌리아에 이르러
25. 말씀버가에서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가서
26. 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이르니 이 곳은 두 사도가 이룬 그 일을 위하여 전에 하나님의 은혜에 부탁하던 곳이라
27. 그들이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고
28. 제자들과 함께 오래 있으니라

 

 

 

-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 바울은 다음 날 더베를 거쳐 안디옥으로 돌아옵니다(19-21절). 바울은 복음으로 제자 삼은 이들에게 믿음 안에서 굳세질 것을 당부하며, 환난 없이 영광에 이르지 못함을 가르칩니다(22절). 또한 장로들을 택해 각 교회가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도록 준비시킵니다(23절). 이처럼 바울과 바나바는 출발지였던 안디옥으로 다시 돌아오는 여정을 선택해 지나온 사역지를 보살피는 시간으로 사용합니다. 요즘처럼 교통수단이 좋지도 않았고, 죽을 위기까지 겪었기에 쉬운 길을 택할 수도 있었지만, 바울과 바나바는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각 교회를 세우는 기회로 활용합니다(21절). 또한 안디옥에 도착해서도 겸손하게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신 일을 전하는 데 힘을 쏟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제자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보다, 묵묵히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충성되게 헌신하는 모습을 지녀야 합니다. 과연 나는 맡겨 주신 일을 충성되게 감당하며, 묵묵히 헌신하는 자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