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말씀

"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

Olive J 2021. 3. 12. 07:00

- 사도행전 4장 13절-22절 말씀 -

 

13.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14.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15. 명하여 공회에서 나가라 하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16. 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그들로 말미암아 유명표적 나타난 것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니 우리도 부인할 수 없는지라
17. 이것이 민간에 더 퍼지지 못하게 그들을 위협하여 이 후에는 이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게 하자 하고
18.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21. 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
22. 표적으로 병 나은 사람은 사십여 세나 되었더라

 

 

 

-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전파하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당황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을 배우지 못한 학문 없는 범인이라 생각했는데, 그들의 말은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확실했고, 성전 미문에 있던 못 걷던 자까지 증인으로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13-15절). 이에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말하지도, 가르치지도 말라고 경고합니다(18절). 아무 지식도 없던 자들로부터 엄청난 선포를 듣게 되자, 임시방편의 조치로 자신들의 권위를 지키려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베드로와 요한은 자신들이 받은 명령은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받은 것이기에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사실 예수님의 권위를 종교지도자들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때로는 내게 닥친 두려운 상황이 사명 감당을 주저하게 만들 때도 있습니다. 이때 베드로와 요한처럼 사명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기억하고, 사명의 중요성을 목숨보다 귀히 여겨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무한한 능력과 지혜로 담대하게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