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말씀

고린도전서 2장 1절-5절 말씀

Olive J 2020. 9. 29. 07:00

" 오직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라 "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 바울은 십자가에 달인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함에 있어서 수사학이나 철학적 논증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사실, 그 자체만을 선포하는데 집중합니다(2절). 이를 통해 바울이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복음이며, 이것이 희석되지 않기를 바랐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내면서 오직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선언합니다. 이를 통해 복음 선포자가 자신을 낮출수록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만이 드러나게 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사실 바울이 편지를 쓰고 있는 당시 상황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여러모로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상황에 있었지만 그럴수록 바울은 자신의 언변과 화술보다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드러내고, 철저하게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려고 애씁니다(4절). 이처럼 사명자는 자신의 연약함에 매몰되기보다 성령의 능력에 집중하면서 이를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성령의 능력에 의지해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온전히 드러내는 사명자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