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말씀

" 중보자가 공동체를 살린다 "

Olive J 2024. 8. 16. 07:00

- 이사야 64장 1절-12절 말씀 -

1.  원하건대 주는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시고 주 앞에서 산들이 진동하기를
2.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사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을 알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로 주 앞에서 떨게 하옵소서
3.  주께서 강림하사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두려운 일을 행하시던 그 때에 산들이 주 앞에서 진동하였사오니
4.  주 외에는 자기를 앙망하는 자를 위하여 이런 일을 행한 신을 옛부터 들은 자도 없고 귀로 들은 자도 없고 눈으로 본 자도 없었나이다
5.  주께서 기쁘게 공의를 행하는 자와 주의 길에서 주를 기억하는 자를 선대하시거늘 우리가 범죄하므로 주께서 진노하셨사오며 이 현상이 이미 오래 되었사오니 우리가 어찌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6.  무릇 우리는 다 부정한 자 같아서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 우리는 다 잎사귀 같이 시들므로 우리의 죄악이 바람 같이 우리를 몰아가나이다
7.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스스로 분발하여 주를 붙잡는 자가 없사오니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얼굴을 숨기시며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멸되게 하셨음이라
8.  그러나 여호와여, 이제 주는 우리 아버지시니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
9.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오며 죄악을 영원히 기억하지 마시옵소서 구하오니 보시옵소서 보시옵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이니이다
10.  주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었으며 시온이 광야가 되었으며 예루살렘이 황폐하였나이다
11.  우리 조상들이 주를 찬송하던 우리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전이 불에 탔으며 우리가 즐거워하던 곳이 다 황폐하였나이다
12.  여호와여 일이 이러하거늘 주께서 아직도 가만히 계시려 하시나이까 주께서 아직도 잠잠하시고 우리에게 심한 괴로움을 받게 하시려나이까

 

- 이사야는 유다의 죄와 타락을 솔직하게 시인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회개의 중보기도를 합니다. 유다 백성은 다 부정한 자 같았고, 그들이 주장하는 의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엔 더러운 옷 같았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부르는 자도 없고, 스스로 열심을 내어 주님을 붙잡는 자도 없었습니다. 유다의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얼굴을 돌리시고 침묵하시자, 그들은 하나님을 찾는 일을 포기하고 더욱 죄악에 빠져 소멸돼 갑니다. 급기야 성읍들과 예루살렘이 광야처럼 황폐해지고, 하나님을 찬송하던 성전까지 불타 버렸습니다. 이사야는 이러한 영적 악순환을 끊고자 이스라엘의 죄악을 회개하며,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서 개입해 주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시도록 간구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는 분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늘을 휘장처럼 열고 강림하듯, 하나님께서 오셔서 모든 대적이 떨게 해 달라고 구한 것입니다. 나도 이사야와 같은 중보자가 돼 죄악 가운데 있는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께서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도록 기도합시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 교회와 가정 공동체의 죄악을 내 죄로 여기고, 애통하며 회개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