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말씀

" 누구의 소리를 듣고 있습니까 "

Olive J 2024. 6. 4. 07:00

- 누가복음 23장 13절-25절 말씀 -

십자가에 못 박히게 예수를 넘기다

13.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14.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15.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16.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17.  (없음)
18.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19.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20.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21.  그들은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22.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24.  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25.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 빌라도와 헤롯에게 이미 무죄 판결을 받으신 예수님께서 다시 빌라도에게 공개적인 2차 재판을 받습니다. 그곳에는 대제사장, 유대 지도자들, 백성이 함께 모여 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께 죄가 없기에 매질만 하고 풀어주려고 합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예수님이 아니라 훨씬 심각한 죄를 지은 바라바를 풀어 주라고 소리칩니다. 빌라도는 세 번이나 예수님께 죄가 없다고 말하며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백성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집니다. 그곳에 모인 백성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합니다. 빌라도는 결국 백성의 소리에 자신의 판단을 꺾습니다. 공의롭게 판결을 내려야 하는 위치에 있었지만 민심이 균형을 잃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백성의 소리를 더욱 의식해 비겁한 선택을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일상에서도 수많은 결정과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나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결정을 내리는지, 아니면 세상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며 결정을 내리는지 돌아보길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의 음성에 더욱 귀 기울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결정과 행동을 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