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돌보심으로 부끄러움이 없어지다 "

- 누가복음 1장 18절-25절 말씀 -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24.  ○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25.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는 천사의 예언에 사가랴는 현실적으로 아이를 갖기 어려운 나이와 환경 때문에 증표를 요구합니다. 그러자 천사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메신저로서 신뢰도를 높이고, 사가랴의 입을 닫아 말을 하지 못하는 증표를 줍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사가랴에게 명확히 교훈한 것입니다. 말하지 못하는 일이 이토록 즉시 이뤄진다면, 아이를 갖게 될 것이라는 말씀도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뤄질 것임을 알려 준 것입니다. 믿지 못하는 사가랴를 꾸짖는 동시에, 이제 침묵으로 오직 기도에 힘쓰라는 사랑의 안내였습니다. 사가랴와 달리 엘리사벳은 침묵하는 사람으로 그려집니다. 그녀는 사가랴처럼 직접 천사의 메시지를 들은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을 돌봐 주셔서 자녀가 없는 부끄러움을 없애 주실 것을 확신하며 잠잠히 때를 기다립니다. 내가 불신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2024년 하나님을 전심으로 믿으며 응답하실 때까지 잠잠히 기도하는 자가 됩시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주님께서 내 삶을 돌보심을 확신하며 응답될 때까지 믿음으로 인내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