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말씀

" 목적과 방법이 모두 선해야 한다 "

Olive J 2023. 1. 10. 07:00

- 사사기 21장 8절 - 15절 말씀 -

8.  ○또 이르되 이스라엘 지파 중 미스바에 올라와서 여호와께 이르지 아니한 자가 누구냐 하고 본즉 야베스 길르앗에서는 한 사람도 진영에 이르러 총회에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니
9.  백성을 계수할 때에 야베스 길르앗 주민이 하나도 거기 없음을 보았음이라
10.  회중이 큰 용사 만 이천 명을 그리로 보내며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야베스 길르앗 주민과 부녀와 어린 아이를 칼날로 치라
11.  너희가 행할 일은 모든 남자 및 남자와 잔 여자를 진멸하여 바칠 것이니라 하였더라
12.  그들이 야베스 길르앗 주민 중에서 젊은 처녀 사백 명을 얻었으니 이는 아직 남자와 동침한 일이 없어 남자를 알지 못하는 자라 그들을 실로 진영으로 데려오니 이 곳은 가나안 땅이더라
13.  ○온 회중이 림몬 바위에 있는 베냐민 자손에게 사람을 보내어 평화를 공포하게 하였더니
14.  그 때에 베냐민이 돌아온지라 이에 이스라엘 사람이 야베스 길르앗 여자들 중에서 살려 둔 여자들을 그들에게 주었으나 아직도 부족하므로
15.  백성들이 베냐민을 위하여 뉘우쳤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지파들 중에 한 지파가 빠지게 하셨음이었더라

 

- 이스라엘 백성은 총회에 참여하지 않은 야베스 길르앗 주민의 처녀들을 붙잡아 베냐민 지파의 종족 보존을 위해 넘기는 방법을 택합니다. 이에 큰 용사 1만 2천 명을 야베스 길르앗으로 보내, 주민과 부녀 그리고 어린아이를 칼로 죽입니다. 이후 남자와 동침하지 않은 야베스 길르앗의 젊은 처녀 400명을 베냐민 지파 남자들에게 줍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베냐민 지파와의 전쟁 후 죄책감과 실수를 만회하려고 이 같은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행위가 정당화되기 어려운 것은, 이 전쟁은 여호와의 전쟁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야베스 길르앗과의 전쟁은 여호와의 원수를 갚기 위한 전쟁이 아니라, 실수를 자기 힘으로 만회하려는 전쟁이었습니다. 게다가 베냐민 지파의 회복을 위해 시작된 일이라 할지라도, 동족과 다시 전쟁으로 하고 부녀자와 아이까지 죽이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는 일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전쟁의 대상과 목적을 분명히 하고, 하나님의 뜻에 맞는 방법으로 행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전쟁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