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말씀

" 내 유익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 "

Olive J 2022. 11. 30. 07:00

- 사사기 11장 8절-11절 말씀 -

8.  그러므로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이제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은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하려 함이니 그리하면 당신이 우리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매
9.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내가 과연 너희의 머리가 되겠느냐 하니
10.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그렇게 행하리이다 하니라
11.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

 

-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찾아온 이유는, 입다를 통해 암몬과의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위해 장로들은 입다를 길르앗의 통치자로 세우겠다고 제안합니다. 입다는 전쟁에서 승리하면 자신이 정말 길르앗의 지도자가 되는지를 재확인합니다. 이에 장로들은 여호와께서 증인이시라며 재차 약속합니다. 사실 입다는 과거 자신을 쫓아낸 자들이 와서 도움을 청한 것이기에, 지도자로 세울 것이라는 약속을 정확히 확인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또한 장로들도 암몬 족속의 압제 아래 있는 것보다, 입다의 통치가 나올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증인 되신다는 말로 약조하지만, 서로 간의 필요로 인해 만났을 뿐이지 하나님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인간의 필요와 욕심 때문에 만난 것을 두고, 하나님께서 증인 되신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간구하며 나아가는 것이 우선돼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계산에 따라 이뤄진 만남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세우기 위한 만남을 원하십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내 유익을 위해 주님을 이용하는 자가 아닌, 날마다 주님의 뜻을 세우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