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말씀

"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라 "

Olive J 2022. 10. 7. 07:00

- 마태복음 27장 27절-44절 말씀 - 

군병들이 예수를 희롱하다

27.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28.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29.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31.  희롱을 다 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32.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33.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35.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36.  거기 앉아 지키더라
37.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38.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40.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43.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 총독 빌라도의 결정에 따라 예수님께서는 군병들에 이끌려 관정 안으로 들어가십니다. 거기서 군인들은 예수님께 홍포를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머리에 씌우며, 갈대를 오른손에 들게 합니다. 로마 황제가 입는 자색 옷과 면류관, 통치의 상징인 홀을 모방해 예수님을 조롱한 것입니다. 이후 다시 갈대를 빼앗고, 홍포를 벗긴 후, 십자가로 끌고 갑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감당해야 할 고통을 그대로 느끼시기 위해 쓸개 탄 포도주도 마다하시고, 십자가로 나아가십니다. 구니들의 조롱과 많은 사람의 모욕이 있었지만, 예수님께서는 묵묵히 사명의 길로 가십니다. '자기도 구원하지 못하는 유대인의 왕'의 모습을 보이십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사랑은 자신의 목숨을 살리는 사랑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죄인을 살리기 위해 자시 몸을 죽이셨던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주님께서 보여 주신 사명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주의 자녀가 되길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십자가의 길과 순교자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