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말씀

요한복음 8장 48절-59절 말씀

Olive J 2020. 8. 11. 23:30

" 하나님을 아는 지식 "

48.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4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50.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
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52. 유대인들이 이르되 지금 네가 귀신 들린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53.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5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 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55.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56.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57.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59.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

 

 

 

- 예수님과 논쟁하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사마리아 사람' 또는 '귀신 들렸다'라는 말로 맹비난했습니다(48절). 그들은 예수님께서 갈릴리 사람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마리아 사람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예수님을 유대인의 적으로 낙인찍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그들은 예수님을 '귀신 들렸다'며 그분의 모든 사역을 폄하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권위가 하나님께 있음을 강조하시며,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부자관계로 설명합니다(54-55절).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누구보다 하나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지식은 인격적인 사귐을 바탕으로 하지 않았기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말씀에 진정한 반응과 순종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잘 안다는 말은 지식적인 틀 안에서 하나님을 이해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말씀에 대한 진실한 반응과 순종, 그리고 이를 통한 주님과의 진정한 사귐이 수반돼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말씀에 대한 진실한 반응과 순종으로, 주님과의 인격적인 사귐이 일어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