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말씀

"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

Olive J 2022. 5. 11. 07:00

- 시편 119편 65-80절 말씀 -

 

65.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
66.  내가 주의 계명들을 믿었사오니 좋은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68.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69.  교만한 자들이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70.  그들의 마음은 살져서 기름덩이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72.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73.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사오니 내가 깨달아 주의 계명들을 배우게 하소서
74.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나를 보고 기뻐하는 것은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는 까닭이니이다
75.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심판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
76.  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이 나의 위안이 되게 하시며
77.  주의 긍휼히 여기심이 내게 임하사 내가 살게 하소서 주의 법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78.  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나를 엎드러뜨렸으니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나는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79.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내게 돌아오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의 증거들을 알리이다
80.  내 마음으로 주의 율례들에 완전하게 하사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 시인은 고난이 자신에게 유익이며, 고난을 통해 주의 말씀을 온전히 지키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고난을 통해 자신의 그릇된 행위를 돌라보게 되었고, 오직 주의 법도를 지키는 것이 선한 삶의 길임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당시 시인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시인이 교만한 자들의 거짓으로 인해 말할 수 없는 고통 중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원망하지만, 시인은 이 고난이 자신의 죄에서 비롯되었다고 겸손하게 고백하며 하나님을 바라봅니다(65-71절), 이처럼 시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금과 은보다 사모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신해 교만한 자들에게 보응하실 것을 믿고, 주의 말씀만을 바라면서 묵묵히 기다립니다. 이처럼 시인이 말할 수 없이 힘든 고난에도 넉넉히 견딜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지키며 즐거워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고난 가운데 말씀을 더욱 사랑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유익을 없음을 기억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