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말씀

" 주의 말씀을 살아나게 하소서 "

Olive J 2022. 5. 7. 07:00

- 시편 119편 17절-32절 말씀 -

 

17.  주의 종을 후대하여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말씀을 지키리이다
18.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19.  나는 땅에서 나그네가 되었사오니 주의 계명들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20.  주의 규례들을 항상 사모함으로 내 마음이 상하나이다
21.  교만하여 저주를 받으며 주의 계명들에서 떠나는 자들을 주께서 꾸짖으셨나이다
22.  내가 주의 교훈들을 지켰사오니 비방과 멸시를 내게서 떠나게 하소서
23.  고관들도 앉아서 나를 비방하였사오나 주의 종은 주의 율례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렸나이다
24.  주의 증거들은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충고자니이다
25.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26.  내가 나의 행위를 아뢰매 주께서 내게 응답하셨사오니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27.  나에게 주의 법도들의 길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기이한 일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28.  나의 영혼이 눌림으로 말미암아 녹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세우소서
29.  거짓 행위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주의 법을 내게 은혜로이 베푸소서
30.  내가 성실한 길을 택하고 주의 규례들을 내 앞에 두었나이다
31.  내가 주의 증거들에 매달렸사오니 여호와여 내가 수치를 당하지 말게 하소서
32.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면 내가 주의 계명들의 길로 달려가리이다

 

 

- 시인은 나그네와 같은 인생길에서 율법만이 즐거움이자 충고자이며, 하나님의 생명을 전하는 놀라운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그 때문에 시인은 보호받을 수 없는 나그네 신세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육신의 것을 구하지 않고, 오직 영안을 열어 주의 계명을 바로 보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이처럼 시인은 자신의 상황과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애타게 찾습니다. 율법에 대한 시인의 간절한 사랑은 권력자들의 비방과 멸시 속에서도 말씀을 읊조리며 붙드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인은 상황의 변화를 위해 기도하지 않고, 주의 말씀대로 살아나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데(23,25,28절), 이는 말씀을 행한 시인의 열렬한 사랑을 드러냅니다. 또한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함으로 마음이 상했다고 표현합니다(20절). 이것은 탈진했다는 뜻으로, 율법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사랑이 담긴 표현입니다. 나그네와 같은 인생길을 걸어가며 오직 말씀을 사랑하는 자에게 진정한 위로와 회복이 있음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