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말씀

" 회개가 공동체를 살린다 "

Olive J 2022. 3. 12. 07:00

- 여호수아 7장 16절-21절 말씀 -

 

16.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17.  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18.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19.  그러므로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가 행한 일을 내게 알게 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하니
20.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이러이러하게 행하였나이다
21.  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하더라

 

 

-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아이성 패배의 원인을 찾도록 명하십니다. 장정들의 숫자만 거의 60만 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범죄자를 색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신적 개입으로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모인 중에서 아간이 범죄자로 지목됩니다(16-18절). 하나님께서 이런 과정을 겪게 하시는 데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죄를 너무나 싫어하시고, 죄에 대해서는 끝까지 대가를 치르게 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둘째, 성결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게 하심으로 공동체의 거룩함을 유지하고자 하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복하는 행위인데,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19절).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아간이 했던 일을 교훈 삼아,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성결함을 지키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한 사람의 죄악은 결코 한 사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죄의 무서운 전염성을 기억하고, 정리해야 할 죄가 있다면 하루빨리 하나님 앞에서 자복하는 것이 개인과 공동체를 살리는 길임을 명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