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말씀

" 하나님은 상황과 문제를 넘어 일하신다 "

Olive J 2021. 12. 11. 07:00

- 예레미야 39장 11절-19절 말씀 -

 

예레미야가 석방되다

1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사령관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2.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13.  이에 사령관 느부사라단과 내시장 느부사스반과 궁중 장관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14.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서 데리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가운데에 사니라

여호와께서 에벳멜렉에게 구원을 약속하시다

15.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6.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 날에 네 눈 앞에 이루리라
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18.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 예레미야는 유다의 역사 중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위정자들에게 바벨론에 항복하고, 백성의 목숨을 보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지만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시드기야왕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고, 예레미야는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이 예레미야의 석방을 명했으며, 예레미야는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예언의 성취입니다. 다시 본문은 시간을 거슬러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의 멸망 직전 시위대 뜰에 갇혔을 때로 전환됩니다(15-18절). 그는 자신을 웅덩이에서 구해 준 에벳멜렉에게 예루살렘이 함락된 후 구원을 얻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기서 '믿었다'는 동사는 '의지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한 에벳멜렉이 구원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환경과 상관없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위탁한 자에 의해 일어납니다. 모든 상황과 문제를 뛰어넘어 일하시는 주님의 섭리를 바라보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