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말씀

" 영적 혼돈,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다 "

Olive J 2021. 12. 10. 07:00

- 예레미야 39장 1절-10절 말씀 -

1.  유다의 시드기야 왕의 제구년 열째 달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2.  시드기야의 제십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3.  바벨론의 왕의 모든 고관이 나타나 중문에 앉으니 곧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네부와 내시장 살스김이니 네르갈사레셀은 궁중 장관이며 바벨론의 왕의 나머지 고관들도 있더라
4.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모든 군사가 그들을 보고 도망하되 밤에 왕의 동산 길을 따라 두 담 샛문을 통하여 성읍을 벗어나서 아라바로 갔더니
5.  갈대아인의 군대가 그들을 따라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에게 미쳐 그를 잡아서 데리고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로 올라가매 왕이 그를 심문하였더라
6.  바벨론의 왕이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7.  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8.  갈대아인들이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고
9.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며
10.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 날에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주었더라

 

 

- 선지자들을 통한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을 무시하고 회개하지 않았던 유다 백성은 심각한 혼돈을 겪습니다. 결국 예루살렘이 B.C 586년 시드기야 11년 4월 9일에 바벨론에 의해 함락됩니다. 시드기야왕은 군대를 데리고 도망했지만, 결국에는 붙잡혀 눈앞에서 자식들이 비참하게 죽는 것을 목도해야 했습니다(4-6절). 그뿐 아니라, 예루살렘을 지키던 성벽은 헐렸고, 집은 불탔으며, 백성은 포로로 바벨론에 잡혀갔습니다(9절). 이처럼 바벨론에 의한 예루살렘 함락은 단순한 사건이 아닙니다. 출애굽 이후 스스로를 선민으로 여겼던 유다 백성의 정체성은 예루살렘 성벽 파괴로 인해 흔들렸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심각한 회의를 가져오는 영적 도전이었습니다. 존재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절체절명의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죄로 인해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영적 혼돈을 막고 믿음의 반석 위에 바로 서기 위해 회개를 통해 주님의 마음을 찾아야 합니다. 나는 내 죄를 인정하고, 주님께 나아가기 위해 잘 준비됐는지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