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말씀

요한복음 6장 1절-15절 말씀

Olive J 2020. 7. 24. 23:30

" 억지로 임금 삼으려는 줄 아시고 "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2.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3.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4.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5.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
6.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아시고 빌립을 시험하고자 하심이라
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12.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13.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14.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 요한복음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오병이어 기적과 유월절을 연관 지어 소개합니다(4절). 이는 당시 유대인들이 얼마나 모세와 같은 지도자를 통한 새로운 출애굽을 기대하고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임금 삼으려 했던 이유는 표적 자체의 신기함뿐만 아니라 로마의 정치 지형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유대인들의 멸망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바다 건너편에서 큰 무리를 먹이신 예수님의 모습에서 홍해와 만나로 기어되는 모세를 떠올렸고(참조 민수기 11장 13절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이르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예수님을 '오실 그 선지자'라고 부르며 '억지로' 붙들려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자신들의 유익에 갇힌 제자와 무리를 외면하셨습니다(14-15절). 예수님께서는 정치적 메시아가 아니라, 어린양 이 되셔서 모든 인류를 죄로부터 구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내 필요에 따라 억지로 주님을 앉히려는 태도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이 아닙니다. 바른 성경적 세계관으로 주님이 어떤 분인지 정확히 알고, 그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삽시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내 계획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바로 세우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