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서 7장 21절 -25절 말씀 -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 바울은 죄 가운데서 번민하는 자신의 모습을 '곤고한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24절). 이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성령님께 속한 속 사람과, 악을 행하기 원하는 죄에 속한 육신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툼으로 인해 겪는 고통을 표현한 것입니다. 자신을 가장 비참한 사람이라고 고백하는 바울을 보며, 그가 얼마나 괴로워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바울의 탄식은 마음의 법을 따라야 함을 알면서도, 육신의 법과 치열하게 갈등해야 하는 모든 성도의 탄식이기도 합니다. 존 스토트는 이에 대해 '자기 의에 빠진 불신자는 상상할 수 없는 고백'이라고 설명하면서, 자신을 '비참한 피조물'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고백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바울은 내면에서 일어나는 선과 악의 다툼을 드러내며, 자신에게 하나님의 의가 절실하게 필요함을 호소합니다. 성도라면 바울이 겪는 내면의 갈등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들릴 것입니다. 오늘도 성령님 안에서 승리하기 위해 자신의 연약함을 정직하게 드러내고, 주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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