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말씀

"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

Olive J 2021. 9. 23. 07:00

- 로마서 1장 26절-32절 말씀 -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2.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 바울은 인간의 부패한 마음이 드러나는 대표적인 행위로 동성애를 제시합니다.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어기는 악한 행위인데, 당시 로마에는 귀족뿐만 아니라 노예들 사이에도 동성애가 퍼져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인간이 악한 욕구를 절제하지 못하고, 음욕을 품는 부끄러운 일로 규정합니다(26-27절). 또한 바울은 다른 죄악들에 대해서도 말하는데, 온갖 불의와 악은 모두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것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합니다(28-31절). 그런데 문제는 이런 죄가 한 사람에게서만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죄는 마치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처럼, 순식간에 다른 사람에게 퍼지게 됩니다(참조 고린도전서 5장 6절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이처럼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다른 것으로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 합니다. 그러나 한순간의 쾌락은 파멸로 이어집니다. 혹시 하나님께서 잠시 죄악을 내버려 두시는 상황을 형통으로 착각하지는 않습니까?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두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한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