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말씀

" 복음의 능력, 높아짐 보다 낮아짐 속에 "

Olive J 2021. 3. 30. 07:00

- 사도행전 8장 9절-13절 말씀 -

 

9.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10.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11. 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그들이 따르더니
12.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13.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 빌립이 전한 복음은 당대 사마리아 온 백성을 사로잡았던 마술사 시몬까지도 무너뜨렸습니다. 속임수나 신접한 방법으로 사람을 홀리던 시몬은 스스로 '큰 자'라고 칭하며, 사람들에게 자신을 뛰어난 존재라고 속였습니다(9-10절). 하지만, 그 능력이 복음보다 강할 수는 없었습니다. 거짓을 기반으로 마술을 행하던 시몬은, 빌립이 행하는 하나님의 능력에 매료됩니다. 결국 그도 빌립이 전하는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습니다(12-13절). 하지만 시몬은 종교적 행위만 했을 뿐이고, 유명세를 탐하는 그의 가치관은 거듭나지 못했습니다. 빌립을 따라다닌 것도 빌립의 능력과 그의 유명세가 탐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진정한 복음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유명세나 높은 자리를 탐하는 것은 신앙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그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종교적 행위만으로는, 복음의 핵임인 섬김의 자리로 갈 수 없습니다.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섬김의 자리로 나아갈 때, 복음의 진정한 능력을 맛보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