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말씀

" 네가 성령을 속이고 시험하느냐 "

Olive J 2021. 3. 16. 07:00

- 사도행전 5장 1절-11절 말씀 -

 

아나니아와 삽비라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7. 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8. 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9.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10. 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11.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소유를 팔아 일부는 감추고, 일부만 교회에 드립니다(1-2절). 초대 교회에서 자신의 소유를 팔아 교회에 드리는 것은 전적으로 자발적인 행위였기 때문에, 소유 중 일부만 드리는 것 자체는 죄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성령님을 속이고 시험하려 한 부분입니다(3-4절). 두 사람의 헌신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어려운 성도를 돕는 순수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타인의 칭찬과 인정을 바라는 헛된 마음으로, 일부만 바치면서도 전부를 드리는 것처럼 행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같이 욕심과 악한 동기를 깨끗이 제거하지 않고 행하는 모습을 철저하게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사탄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도록 늘 경계하며, 거짓된 마음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속이려는 악함을 제거해야 합니다. 혹시 내 안에 그릇된 동기와 욕심으로 헌신을 다짐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속히 하나님 앞에서 회개합시다. 그리고 거룩함과 순수함이 생명력 있게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마음을 정결케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