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말씀

" 내 얼굴을 숨기리라 "

Olive J 2021. 1. 14. 07:00

- 신명기 32장 15절-25절 말씀 -

 

15. 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16. 그들이 다른 신으로 그의 질투를 일으키며 가증한 것으로 그의 진노를 격발 하였도다
17.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귀신들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 근래에 들어온 새로운 신들 너희의 조상들이 두려워하지 아니하던 것들이로다
18. 너를 낳은 반석을 네가 상관하지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을 네가 잊었도다
19.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보시고 미워하셨으니 그 자녀가 그를 격노하게 한 까닭이로다
20. 그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숨겨 그들의 종말이 어떠함을 보리니 그들은 심히 패역한 세대요 진실이 없는 자녀 임이로다
21. 그들이 하나님이 아닌 것으로 내 질투를 일으키며 허무한 것으로 내 진노를 일으켰으니 나도 백성이 아닌 자로 그들에게 시기가 나게 하며 어리석은 민족으로 그들의 분노를 일으키리로다
22. 그러므로 내 분노의 불이 일어나서 스올의 깊은 곳까지 불사르며 땅과 그 소산을 삼키며 산들의 터도 불타게 하는도다
23. 내가 재앙을 그들 위에 쌓으며 내 화살이 다할 때까지 그들을 쏘리로다
24. 그들이 주리므로 쇠약하며 불 같은 더위와 독한 질병에 삼켜질 것이라 내가 들짐승의 이와 티끌에 기는 것의 독을 그들에게 보내리로다
25. 밖으로는 칼에, 방 안에서는 놀람에 멸망하리니 젊은 남자도 처녀도 백발노인과 함께 젖 먹는 아이까지 그러하리로다

 

 

- 모세는 은혜를 저버리고 경홀히 여긴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질투와 분노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번영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결과인데, 이 사실을 저버렸으니 하나님의 분노가 극에 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모세의 노래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과의 관계를 잊은 이스라엘은, 하나님 보시기에 패역한 세대요, 진실이 없는 자녀였습니다(20절). 하나님께서 친히 부모가 되셔서 극진한 사랑으로 돌보셨음에도 불구하고, 자녀 됨의 도리를 다하기 않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는 얼굴을 숨기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런 그들에게 임할 일곱 가지 재앙은 참담할 따름입니다(24-25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 된 자라면 죄악에 대해 질투와 분노로 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속히 죄에서 돌이켜 아버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