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
1.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2.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3.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4.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5.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8.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 당시 고린도는 로마 지배하에 번성한 상업 도시로 물질의 풍요와 더불어 많은 죄가 가득한 도시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고린도에 복음이 들어가 교회가 세워졌지만, 성도들은 방탕한 옛 생활을 완전히 끊지 못했습니다. 특히 바울은 교회 내의 음행 가운데 근친상간의 죄를 지적하는데(1절), 이 죄는 이방인들 중에도 없는 것이라고 책망합니다. 더불어 교회가 이를 알고도 방치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합니다(2절). 바울은 교회가 주님의 핏값으로 사신 거룩한 공동체이기 때문에 순결함과 바른 신앙 윤리를 지켜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교회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죄의 확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성도가 죄를 범한 사실을 묵은 누룩에 비유하며, 이를 공동체 내에서 제거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7-8절). 공동체를 살리려면, 죄에 대해 조금의 여지도 둬서는 안 됩니다. 거룩한 공동체를 바르게 세워 가기 위해, 묵은 누룩을 과감히 버리고 온전함을 추구하는 주님의 제자로 거듭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나의 공동체 속에 있는 묵은 누룩을 단호히 정리해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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